/ 뉴스 / CNBC, 미 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상은 경제 타격 없을 듯.. “이후가 문제”

CNBC, 미 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상은 경제 타격 없을 듯.. “이후가 문제”

FX분석팀 on 01/04/2022 - 08:05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월가도 이 모습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홀드 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연준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통상 시장이나 경제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여러 차례 긴축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월 15~16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시장은 이미 이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였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60%로 점치고 있다.

폴슨은 경제성장률이 2% 정도였을 때라면 연준이 긴축을 생각만 해도 충격을 받았겠지만, 우리는 더이상 그런 상황에 처해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금리 인상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면서도 올해 하반기에 금리 인상이 계속된다면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 에리언 수석 경제 자문은 연준의 연착륙 여부가 시장이 금리 인상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수요가 소폭 완화되는 동시에 공급 측도 반응을 보이는 골디락스 현상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거나 혹은 더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엘 에리언은 설명했다.

그는 이미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통은 현재진행형이어서 연준은 현재 따라잡아야 할 게 많은 상황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올해 몇몇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올해 미국 경제는 잘 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렛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더라도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의 동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19년 초부터 이어지던 연방기금 금리 하락세가 이제 끝나가면서 실질금리고 사상 최저수준에서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는 변동성을 키우고 시장을 견인하던 재료들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