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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중국 단기금리 급등세.. 인민은행 매파 신호

FX분석팀 on 02/01/2021 - 08:13

2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이 핵심 벤치마크로 여기는 7일물 예금 레포금리가 최근 2주 사이에 100bp 넘게 상승해 2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가운데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최근 몇 주 사이에 중국의 은행간 단기차입 금리가 급격하게 오른 것은 인민은행이 매파적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고 진단했다.

CE의 줄리언 에번스 프릿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은행간 금리의 변동은 흔한 일이지만 최근의 움직임은 이례적으로 큰 폭이라면서 인민은행이 금리 상승을 억제하지 않은 것은 매파적 시그널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 수요가 많은 춘제를 앞두고 계절적 유동성 위축이 나타난 것이 대강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런 설명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번스 프릿차드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인민은행은 원한다면 은행간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서 대출 창구를 통해서나 일일 공개시장 조작으로 자금을 투입해 최근의 금리 급등세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은행은 대신 최근 며칠 사이에 유동성을 흡수했다며, 적어도 이는 인민은행이 일시적인 통화정책 여건의 위축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에번스 프릿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그러나 이는 또한 더 매파적 기조를 암시하는 것이며, 올해 정책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이번 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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