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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연준 9월 50bp 인상 예상.. “파월 6월 금리전망 유효 언급”

FX분석팀 on 07/28/2022 - 09:02

27일(현지시간)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에는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작은 50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의 마이클 피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물가상승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경제가 약화하고 있다는 조짐이 커지고 있다면서 당국자들이 지금부터 금리 인상에 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며 9월에는 작은 폭의 50bp 움직임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2.25~2.50% 범위로 75bp 인상해 금리는 ‘중립’ 수준에 가까워졌다.

CE는 공급망 문제의 완화와 최근 몇 주 사이 가솔린 가격의 급락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 좋은 소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러나 근본적인 근원 물가 압박이 여전히 확대하고 있으며 강화하고 있는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대료 물가 상승이 계속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명하고 확실한 신호를 선언하기까지는 적어도 몇 달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회의 때마다’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향후 회의에 대한 구체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8주 뒤 열리는 9월 FOMC 회의 때까지는 고용보고서가 2번,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2번 나올 예정이다.

피어스는 파월 의장이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며 또한 그는 8월 말 잭슨홀 심포지엄 등을 포함해 앞으로 수주 사이에 시장의 기대를 조성할 기회가 많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피어스는 파월 의장이 지난 6월 내놓은 전망이 연준의 현재 생각에 대한 좋은 가이드라고 말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6월 전망에 따르면 연말까지 100bp, 내년에 50bp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파월에 따르면 이는 ‘완만하게 제약적인’ 기조다.

피어스는 이런 전망은 연준이 9월 회의에서 50bp 인상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예상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이 연준이 중립으로 신속하게 움직였으며 지금 그 일을 해냈다고 언급한 것은 향후 긴축 속도가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다.

피어스는 이어 높은 금리 부담에 경제와 주택시장이 특히 어렵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근본 인플레이션은 결국 연준의 2% 목표치 부근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그렇기에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연준이 2023년 초까지 금리를 올리겠지만 결국에는 옆으로 비켜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고 나서 2023년 하반기부터는 근원 물가가 하락하는 것이 분명해질 것이며 명목 금리를 더 중립적인 수준 가까이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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