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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A, 동서양 인플레 격차 심화.. “중-일 물가 상승률 가장 낮아”

FX분석팀 on 03/28/2022 - 09:10

27일(현지시간) 호주 최대 은행 커먼웰스뱅크(CBA)는 동서양의 인플레이션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커먼웰스뱅크는 서양 국가들의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약 5.5%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동아시아의 연간 물가 상승률은 3% 미만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물가 상승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CBA는 3~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새로 발표되면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동서양 물가 상승률의 격차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지역은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율이 다른 지역보다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 인상과 자산매입 축소 등 긴축 통화 정책을 일관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경기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CBA는 물가 상승률에 관한 동서양의 분열은 올해도 양쪽이 서로 다른 통화정책을 펼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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