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CA, 최근 달러 강세.. “플라자 합의 떠올라”

CA, 최근 달러 강세.. “플라자 합의 떠올라”

FX분석팀 on 05/04/2022 - 09:20

3일(현지시간) 프랑스 금융기관 크레디트 아그리콜(CA)이 최근 달러 강세로 영국, 유로존, 일본 등이 스태그플래이션 위협을 받으면서 플라자 합의에 대한 언급이 시장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CA는 배포한 자료에서 최근 달러가 급등하면서 유로, 파운드, 그리고 특히 엔화에 대해 수년 내 최고치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글로벌금융위기(GFC)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는 반면, 영국중앙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은 상당히 뒤처져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쏠린 시선과 함께 달러 강세는 단기에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A는 세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달러강세가 결합하면서 영국, 유로존, 일본에서 수입 물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경제전망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CA는 바로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이 1985년 2월 처음으로 합의했던 플라자 합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플라자 합의로 달러의 명목실효환율(NEER)은 1985년 2월부터 루브르 합의가 나온 1987년 2월까지 무려 30% 가까이 하락했다.

CA는 그럼에도 제2의 플라자 합의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첫째, 매파적 연준과 비둘기파적인 ECB, BOJ의 통화정책 간극이 외환시장 개입을 효과적이지 않게 만들고 둘째, 현재로서는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정책 입안자 사이의 만장일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끝으로 CA는 최근 외환시장의 공격적인 움직임에도 달러의 NEER이나 실질실효환율(REER)은 1980년대 당시만큼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