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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하방 리스크로 추가 금융완화 시행해야

FX분석팀 on 05/12/2016 - 09:51

일본은행은 일본 경제와 물가의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 12일 닛케이 신문은 일본은행이 공표한 4월 27~28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의 ‘주요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당시 회의는 금융정책의 현상 유지를 결정했다. 금리를 동결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하는 시기를 종전 2017년도 전반에서 ‘2017년도 중’으로 늦췄다.

하지만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선 경제와 물가 상황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크기에 필요한 경우 추기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 필요하다고 판단 경우에는 지체 없이 3개(질적 양적 금리) 차원의 추가적인 금융완화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일본은행의 자산매입에 관해선 마이너스 금리정책의 영향으로 채권시장의 수급이 한층 핍박을 받아 공개시장 조작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개시장 조작의 입찰 운영을 유연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있었으며 약간 매입액이 줄어도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정책과 관련해선 여러 위원이 효과가 이미 금리면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또한 장기금리가 대폭 내림에 따라 예상 인플레율의 저하에도 예상 실질금리를 크게 끌어내리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 때문에 복수의 위원이 지금은 정책효과의 침투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금리정책의 현상유지가 적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시장 전문가는 4월 금융정책결정 회의가 추가적인 금융완화를 당분간 미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로 보아선 환율과 경기동향 등 전반적인 추이를 살피다가 필요할 경우 언제라도 완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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