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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일본 근원 인플레 목표치보다 낮아.. “현 정책 유지”

FX분석팀 on 08/28/2023 - 08:24

27일(현지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일본의 근원 물가가 BOJ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우에다 총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설에 나서 기조적 물가 수준은 여전히 목표치보다 낮다며 이것이 BOJ가 통화 완화 프레임을 고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우에다 총재는 내수는 여전히 건전한 추세라며 기업의 고정 투자는 기록적인 높은 수익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은 현 수준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 추세는 여전히 목표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16개월 연속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상회했다. 이는 기업들이 계속해서 높은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어서다.

투자자들은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 여부를 주목하고 있으나 BOJ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부근에서 지속 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초저금리 및 완화정책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BOJ는 지난 달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YCC 정책을 유연하게 관리하기로 하고 10년 만기 일본 국채(JGB) 금리 상단을 기존 0.5% 수준에서 사실상 1%까지 열어두기로 하고 일부 정책 수정을 한 바 있다.

한편 우에다 총재는 중국의 7월 경제 지표에서 확인된 경기 둔화에 대해선 ‘실망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는 부동산 부문의 조정과 나머지 경제 부문으로의 파급효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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