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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일본 경제 완만한 회복했지만.. “최근 지표에서 일부 약점”

FX분석팀 on 03/12/2024 - 08:54

12일(현지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지표에서 일부 약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비용 압박 압력이 완화하면서 소비가 완만히 개선되고 있다며, 일부 기업은 투자를 연기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본 지출 계획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답했다.

그는 1월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봤는데 이번 주 더 많은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라며, 적절한 통화 정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러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특히 긍정적인 임금-인플레이션 사이클이 시작되고 있는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물가 목표 달성이 가시화되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BOJ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단서는 지금까지 없지만, 데이터 의존을 강조한 만큼 임금 데이터가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임금 협상 결과는 오는 13일에 나오며 더 자세한 정보는 15일부터 나올 예정이다. BOJ는 다음 주 18~19일에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한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도 아직 디플레이션 종식을 선언할 수 없으며 일본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완전히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BOJ가 통화 정책 조정에 있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즈키 재무상 발언 이후 USD/JPY 환율은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했으며, 우에다 총재 발언 이후 상승 폭을 추가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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