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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BOJ, 자산매입규모 유지 소식에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4/09/2014 - 03:38

지난 8일 외환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존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엔화가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BOJ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60~70조엔 늘리는 현 부양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또한 경기에 대한 판단에서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변동성을 수반하고 있기는 하지만,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엔화의 수요를 급격히 끌어올렸는데, 구로다 총재는 일본의 물가가 BOJ의 목표치 2%에 서서히 근접하고 있는 만큼 추가 부양책은 필요치 않으며,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해 2분기 성장률이 다소 압박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후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지난달 31일 103엔을 상향 돌파한 이후 10 거래일 만에 103엔 대가 무너지며 101.54엔까지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127억엔 흑자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6181억엔 흑자를 다소 밑돌았으나 전월의 사상 최대 적자였던 1조5890억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일본이 경상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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