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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총재, 현재의 강력한 완화기조 유지할 것

FX분석팀 on 07/26/2017 - 09:42

현지시간 26일 나카소 히로시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물가 상승률을 최대한 빨리 목표치인 2%로 끌어올리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카소 부총재는 일본의 물가가 경기 개선세에 비해 덜 오르는 가운데 목표 달성은 요원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세가 약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기업이 임금과 가격을 서서히 올리고 중장기 물가 전망도 상향 조정될 조짐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과 조화를 이뤄야 일본 경제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나카소 부총재는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물가목표를 2%로 산정하는 것은 국제 표준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는 모두 2%라며 동일한 목표를 상정한 것은 장기적으로 환율 안정과 기업 활동, 경제 전반의 안정에 이바지한다고 설명했다.

나카소 부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라며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이 오르고 엔화 약세와 유가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뛸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확장세와 노동 생산성 향상,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물가 오름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나카소 부총재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해외 경제 동향은 성장 경로에 있어 최대 위험 요인이라며 미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재정 정책과 금리 인상 경로를 둘러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흥국 및 자원 수출국의 경제 동향과 브렉시트 협상, 유럽의 채무 문제,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변수라며 일본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으므로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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