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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부양 실망스러울 것.. 에너지와 방어주 피하라

FX분석팀 on 09/19/2016 - 09:32

현지시간 18일 이번 주 글로벌 주식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앙은행 정책 결정자들의 행보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나란히 정책 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도 짙어지고 있다.

18일 마켓워치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향배를 가늠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엇갈린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매파(통화 긴축 선호)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모두 나름의 근거를 확보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9월 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지는 않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을 15%로 낮게 반영하고 있다.

연준의 발표에 몇 시간 앞서 BOJ가 먼저 정책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이달 초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지 않으며 추가 부양책은 당분간 없다는 뜻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BOJ도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위험 회피 심리를 더욱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이러한 예상을 근거로 킹스뷰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폴 놀트는 향후 수 주간 에너지업종의 흐름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틸리티나 통신, 필수소비재 등의 경기 방어주에 대해서도 투자 비중을 축소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은 가운데 경기 방어주의 밸류에이션은 다소 고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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