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P] BOE 기존정책 유지에도 불구 미 경제지표 개선에 파운드 약세

1일 외환시장에서는 영국중앙은행(BOE)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자산매입 규모도 유지하기로 하면서 파운드화가 달러대비 1.524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뉴욕환시에서 발표된 미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된 수치를 기록함에 따라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고, 이에 파운드화는 1.511달러까지 하락하며 전일 대비 약세로 최종 마감했다.

이날 BOE는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 역시 3750억 파운드로 유지했다. 이는 최근 영국의 경제지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이날 뉴욕시장에서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는데, 미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크게 줄었고, 미 제조업지표 역시 예상 밖으로 크게 개선되며 달러화의 강세를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