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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C 총재, 코로나19로 불확실성 커져.. 경제 회복 과정도 다소 어려울 것

FX분석팀 on 06/23/2020 - 09:10

22일(현지시간) 지난 4일 총재로 부임한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신임 총재는 첫 공식 행사에서 코로나9 팬데믹으로 인해 불확실성이라는 안개가 생겨 향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명확한 전망을 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공급과 수요에 지속하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경제 셧다운으로 인한 회복은 오래 걸리고 고르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생산 능력은 제한 조치 이상으로 영구적인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예상했던 대로 수요보다 공급이 빠르게 회복돼 두 가지 사이에 큰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많은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저금리는 지출과 대출을 지원할 것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수요는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팬데믹은 BOC의 인플레이션 목표 체계에서 모든 구성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신이나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재개하지 않는 일부 산업도 있을 수 있겠지만,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매우 강력한 일자리 증가, 지출 확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OC는 기준금리를 3월에 세 차례 인하해 1.75%에서 0.25%로 떨어뜨렸다. 또 자금 조달 시장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 양적완화(QE)로 널리 알려진 대규모 자산매입도 시작했다.

맥클렘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에는 부정적이었고, 현재 금리가 실효 하한 수준이라는 견해를 거듭 밝혔다.

그는 일부 일자리는 돌아오지 않고,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정책 금리는 실효 하한에 있는데, 마이너스 금리는 금융 기관의 행태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QE는 정책 금리가 오랜 기간 낮게 머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BOC의 추가 정책 조치는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클렘 총재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감소를 피하는 게 BOC의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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