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 총재, 낮은 금리.. 기업 투자 및 수출 도울 것

15일(현지시간)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화상 연설을 통해 캐나다의 낮은 금리가 기업들의 투자 및 수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BOC가 금리가 적어도 2년간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공한 것은 경제가 팬데믹에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 필요한 기업 투자와 수출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무역과 투자가 더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는 점에 매우 낙관적이라면서 기업 투자는 캐나다의 오랜 문제인 가격 경쟁력 및 수출 업자들의 새로운 시장 진입을 극복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 대비 상승하는 것은 물건을 미국에 판매하는 캐나다 제조업체에게는 해가 되고 있다면서 또한 수출 업체들에 부담이 되는 다른 요인은 규제와 투자 환경이라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BOC는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낮을 것이라는 선제 안내를 제시했고 현재 백신으로 인해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는 기업들이 이 기회를 잡고 이런 낮은 금리가 잠재적 투자에서 어떤 수익률로 돌아올지 판단해 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맥클렘 총재는 백신의 보급은 내년 더 정상적인 활동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면서 다만 캐나다와 다른 선진국의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가 봉쇄 조치로 이어지면서 2021년 초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