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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FOMC 의사록.. 정책 전환 기대에 찬물 끼얹은 것

FX분석팀 on 08/19/2022 - 08:51

18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전날 발표된 미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태세 전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진단했다.

BoA의 마이클 가펜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 피벗’에 대한 논의가 무성해지면서 금융시장은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면 곧바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그러나 연준의 메시지는 확실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의사록은 정책 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인플레이션이 2%로 확고히 되돌아가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한동안 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펜은 이는 일부 참가자들이 제시한 의견이지만 지난 6월 점도표상의 금리 전망과 예상 가능한 시기에 연방기금(FF) 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7월 의사록은 금리 인하로의 빠른 피벗과는 상충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펜은 아울러 통화정책 조치가 경제활동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점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연준은 느린 속도의 금리 인상을 적절하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긴축을 빠르게 하는 데 따른 위험이 나중에 긴축할 위험보다 작다고 진단했다.

가펜은 연준이 현재의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 대처하는 데 더 오래 기다릴수록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질 위험이 커지고 그 과정에서 희생도 커진다고 말했다.

가펜은 BoA의 통화정책 전망에 변화가 없다면서 연준이 9월에 FF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며 11월과 12월에는 각각 50bp, 25bp씩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경제 모멘텀이 상당히 견조한 점을 고려하면 통화정책이 전망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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