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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펀드매니저 대상 조사서 58%가 향후 12개월 사이 침체 예상

FX분석팀 on 08/17/2022 - 09:01

16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8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대상 조사에서 앞으로 12개월 사이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이들은 58%였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의 47%보다 높아진 것으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내년에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88%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BoA 애널리스트들은 이 정도로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가 나타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가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BoA는 이날 보고서에서 심리가 여전히 약세이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충격이 앞으로 수분기 사이에 끝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종말론적인 수준으로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BoA의 약세와 강세 지표는 여전히 ‘최대 약세’인 것으로 평가됐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최대의 ‘꼬리 위험’은 높은 인플레이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매파적 중앙은행, 시스템상의 신용 이벤트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앞으로 12개월 사이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고 답한 투자자들도 90%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절반에 육박하는 47%가 보통 수준보다 낮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거래는 달러화에 대한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금 배분 비중은 6.1%에서 5.7%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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