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BOA 메릴린치, 안전자산에서 탈퇴한 유로화.. 오를 때마다 팔아야

BOA 메릴린치, 안전자산에서 탈퇴한 유로화.. 오를 때마다 팔아야

FX분석팀 on 07/07/2016 - 09:57

현지시간 7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올 연말 EUR/USD 환율 1.05를 목표로 유로화가 반등할 때마다 매도하는 전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재 환율은 1유로당 1.11달러이다.

메릴린치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직·간접 효과 외에 영국·EU간 기나긴 협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정책이 더 빨라지고, 더 깊어지고,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융시장은 영국이후 또 다른 탈퇴 위험을 반영해 가기 시작할 것으로 진단했다.

메릴린치는 유로와 변동성(VIX) 지수간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로 돌아서 금융시장에서 이미 유로를 안전자산 개념에서 빼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안전자산 선호 성격의 시장 조정은 EUR/USD 환율에 부정적(=유로 하락)이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 자체적으로 발생된 쇼크일 경우 더 심화될 수 있다.

브렉시트 우려감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고 이탈리아 은행문제, 10월의 이탈리아 국민투표, 스페인 정국 등 쇼크 후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UR/USD 환율의 공포지수(skew)가 브렉시트 이전으로 돌아간 것은 유로 중심의 위험을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메릴린치는 우려했다. 매매전략으로 6개월짜리 EUR/USD의 리스크리버셜 매수(풋옵션 매수+콜옵션 매도)를 권고했다. 리스크리버셜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UR/USD 환율 하락을 점치고 있는 것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