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FOMC 분명한 비둘기.. “10년물 국채 매력적 진입 구간”
30일(현지시각) BMO캐피탈마켓츠는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분명한 비둘기파적 신호라며 국채 10년물 금리가 현재의 2.7% 수준이라면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BMO는 10년물 금리가 단기 고점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고 5년물과 30년물 간 스프레드도 평탄해졌다며, 이제 5년-30년물 스프레드가 기술적으로 다시 벌어지는 시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BMO는 향후 5년-30년물 스프레드가 다시 평탄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2월의 고점 65.5bp를 목표로 해도 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BMO는 이번 FOMC 회의의 핵심은 ‘인내심’이라는 문구를 도입한 것뿐 아니라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거했다는 것이라며, ‘인내심’은 경기 상황에 따라 언제든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한 도구라고 평가했다.
BMO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전략 총괄은 이는 지난해 12월 FOMC보다 더 눈에 띄는 변화라며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점은 더 많은 FOMC 위원들이 단기금리 정책에 대해 이미 중립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린젠 총괄은 이런 변화는 분명히 합리적으로 보인다며, 동시에 장기물 구간에서 국채금리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시사한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