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래머, 이번 연준 결정.. 시장이 아닌 현실에 굴복한 것

30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의 짐 크래머는 이번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 결정은 무모함에 대한 신중함의 승리였다며, 시장이 아닌 현실에 굴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래머는 제롬 파월 의장이 주식시장이나 대통령에게 굴복했다고 주장하는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는 없다며, 파월이 굴복한 것은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크래머는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계획에 집착했다면 ‘월스트리트’보다는 ‘메인 스트리트’에 훨씬 치명적이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래머는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비롯한 기존의 연준 입장은 미국 경기 확장기를 중단시킬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주식시장의 강세 흐름 때문에 파월 의장이 ‘인내심’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확장기를 끝내버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크래머는 파월 의장은 우리가 경기 침체에 들어가게 되는 장본인이 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