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최근 매도세에도 여전히 ‘FANG’ 선호
19일(현지시간) BM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최근 기술주 매도세에도 여전히 FANG(페이스북, 애플, 넷플릭스, 구글) 종목을 사랑한다면서 FANG은 올해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투자자들이 적당한 밸류에이션과 계속되는 20%대의 성장, 충분한 현금 흐름으로 인해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한 달간 아마존과 넷플릭스의 주가는 6% 넘게 내렸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역시 3% 넘게 내렸다. 페이스북만 이 기간 6% 상승했다. 같은 기간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는 4% 내렸다.
그러나 BMO는 최근의 주가 약세는 투자자들이 에어비앤비나 범블과 같은 새롭게 상장된 기업들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라면서 이와 함께 반독점법 관련된 헤드라인 기사 및 다른 정치적 소식들도 기술주에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BMO는 여전히 이 기업들이 예전의 신고가를 다시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특히 FANG 종목 중 넷플릭스가 최우선 추천 종목이라고 전했다.
BMO는 넷플릭스의 경우 합리적 가격의 성장주를 원하는 투자자들은 하반기 자사주매입이 나오기 전 공격적으로 포지션을 확장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BMO는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이수직계열화 비즈니스 모델로 나아가는 것은 앞으로 매출에 더 많은 주도권을 쥐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아마존도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알파벳의 유튜브 광고 부문이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