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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통화긴축에 대한 금융시장 절제력 떨어질 수 있어

FX분석팀 on 06/25/2018 - 08:35

23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의 어거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시장이 기준금리 조정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며, 통화완화 정책 제거에 대한 금융시장의 절제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성장 부양의 여지가 제한적인 부채 국가에서는 중앙은행이 부양책을 거둬들이기 때문에 시장의 절제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일례로 이탈리아 채권시장의 최근 붕괴를 언급하며, 정부가 부양책으로 경제를 떠받들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경제정책 당국자들은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성장세를 유지해야만 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부채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카르스텐스는 선진국 중앙은행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내놓은 부양 정책을 글로벌 경제 전망의 위협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 거둬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고 무역 전쟁의 가능성이 커지는 위협 요인이 현실화되더라도 정부가 손 쓸 여지는 거의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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