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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금융시장.. 중앙은행 정책에 너무 의존적

FX분석팀 on 09/19/2016 - 09:02

현지시간 18일 국제결제은행(BIS)금융시장이 중앙은행의 정책에 너무 의존적이라고 지적했다.

클라우디오 보리오 BI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분기 평가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이 너무 오랜 기간 동안 과도한 부담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의 전개 양상을 보면 금융시장이 중앙은행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보리오 BI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랠리에는 극명하게 혼재된 느낌이 존재했다면서 당근보다는 채찍, 당기기보다는 밀기, 기쁨보다는 불안이 더 많았다고 비유했다. 중앙은행의 초저금리 정책에 의해 투자자들이 어쩔 수 없이 더 위험한 자산으로 매수세를 확장했다는 의미다.

이는 시장 가격이 완벽하게 향후의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계속된 의문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보리오 이코노미스트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의심이 최근 며칠 동안 지속된 것 같다. 결국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향은 올여름 확실해졌다. 지난 6월 말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직후 세계 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앙은행들이 기존의 완화적 정책을 지속 혹은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는 이내 빠르게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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