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BI, 7.6조달러 미 공공부채 만기 1년 이내 도래.. “금리 압박 가중”

BI, 7.6조달러 미 공공부채 만기 1년 이내 도래.. “금리 압박 가중”

FX분석팀 on 11/27/2023 - 07:07

26일(현지시간) 무려 7조6,000억 달러의 미국 공공 부채의 만기가 1년 이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전체 미결제 정부 부채의 거의 3분의 1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슬록 이코노미스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이같이 단기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공공 부채의 비중은 팬데믹 당시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7조6,000억 달러라는 금액은 2021년 초 이후 최고치다. 이는 또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미 연방 적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따라 지난 1년 반 동안 차입 비용이 치솟아 부채 상환 비용도 증가했다.

미 재무부는 3분기에만 1조 달러의 국채를 입찰에 부쳤다.

BI는 재무부가 이달 초 최근 분기별 상환 계획을 발표한 이후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미국 부채는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무부는 앞으로 단기재정증권(T-bill) 발행에 더 의존하고 만기가 긴 채권의 매각을 늦추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연준의 양적 긴축(QT)으로 인해 채권 시장의 최대 매수자가 사라지면서 국채 입찰 수요 또한 부진한 모습이라고 매체는 지적하기도 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