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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 서방 제재로 러시아 은행 계좌서 위안화 자금 급증

FX분석팀 on 04/11/2022 - 08:45

9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서방 제재로 달러와 유로화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자 러시아 은행 계좌에서 중국 위안화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I가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를 인용한 데 따르면 러시아 은행 고객 계좌에서 달러·유로화로부터 위안화로 전환되는 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3월 조사됐다.

위안화로 새 계좌가 개설되는 경우도 가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팅코프은행에서 위안화 계좌 자금 규모는 8배 증가했고, MTS은행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은행에서는 각각 4배와 3.5배 늘었다.

MTS은행은 서방 규제로 많은 기업이 위안화 결제가 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도 많은 기업이 위안화 결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금융 컨선턴트 유가르 알리예프는 상당히 큰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기적으로 위안화가 중국과의 결제에서 달러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 기업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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