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BI, 미 임금 상승세 둔화로 3월 금리인하 기대 유지

BI, 미 임금 상승세 둔화로 3월 금리인하 기대 유지

FX분석팀 on 02/01/2024 - 07:46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가 얼마나 빨리 시작될지 아직 불분명하지만, 주 후반 일자리 보고서가 오는 3월 연준의 조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BI는 연준의 올해 첫 움직임이 금리인하는 아니지만, 완화 조치는 곧 다가올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인상 중단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준이 2% 인플레이션을 목표를 하는 가운데 경제는 개선의 조짐을 보인다. 12월에 21만6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같은 달 3.4% 상승해 2022년 최고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노동통계국은 인건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는데 지난 4분기 임금이 0.9% 상승하며 임금 성장 둔화를 나타냈다.

인디드 채용 연구소의 코리 스탈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당국자들은 임금 둔화 데이터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꾸준한 진전을 나타내기 때문에 고무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너무 빨리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늦출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연준은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했으며 이는 데이터에 따라 바뀔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더 키울 수 있다.

BI는 금리인하가 얼마나 빨리 올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일자리 보고서가 3월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미국인들이 높은 주택 비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하를 희망한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이끄는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월요일 파월 의장에 서한을 보내 이미 임대료를 지불하거나 첫 주택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많은 미국 가정에 금리는 여전히 너무 높다며, 연준이 새해에 다음 단계를 검토할 때 금리 결정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사람들이 주택을 구할 수 없게 만든 문제적 금리인상을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최근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대료와 식료품 비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20% 정도 높아졌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대해 매우 좋은 경제 상황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와 가계는 개인 재정 상황과 경제 전망에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계속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