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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바이든-시진핑 회담.. “큰 진전 없을 수도”

FX분석팀 on 11/08/2023 - 08:11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양국 관계에 큰 진전은 없을 것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분석이 외신을 통해 나왔다.

AP통신은 이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몇 가지 그리 대단하지 않은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양국 관계의 근본적인 차이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중국은 두 정상의 회담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APEC 정상회의 개막 전에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의제 설정을 위한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충돌을 키우지 말자는 공통된 의견이 형성됐지만, 올해 초 중국 정찰풍선 사태를 계기로 상황이 악화했다. 이후 반도체 수출 규제와 대만 관련 문제 등으로 꾸준히 대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양국의 입장차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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