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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은행주 급락 영향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3/24/2023 -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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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유럽 은행들의 주가가 급락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유럽에서는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은행 위기가 일단락됐으나,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다시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이날 유럽에서 회사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간밤에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락 중이다. CS와 UBS의 주가도 각각 6%, 5% 이상 하락했다. 바클레이즈와 코메르츠방크의 주가도 5~6% 이상 떨어졌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졌다는 것은 위험이 커져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가 높아졌다는 의미다.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들은 이날 회담 후 성명에서 유럽 은행 부문은 강력한 자본과 유동성 포지션으로 탄력적이라며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달랬다.

그러나 앞서 무디스는 당국이 최근 2주간 개별 은행들에 대한 문제가 전이되지 않도록 취한 조치에도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투자 심리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 정책 입안자들이 현재의 혼란을 억제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은행주들이 하락하면서 미국 은행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JP모건과 골드먼삭스, 씨티그룹의 주가가 모두 2% 이상 하락 중이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자이언스 은행의 주가는 4% 이상 떨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 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 줄어든 2,684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 신용 환경이 긴축돼 결국 경기가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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