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금값, 옐런 ‘점진적 금리인상’ 재확인에 0.5% 상승

현지시간 8일 국제 금값이 달러 약세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6.3달러(0.5%) 상승한 온스당 1243.8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제 금값은 이번 주에만 1.7% 상승하며 3월17일 이후 최고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94.2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과 전망을 고려해 볼 때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가장 적절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상은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LLBW의 애널리스트는 옐런 의장이 완만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이제 더 이상 올해 4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