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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유가, 미,리비아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로 하락

FX분석팀 on 05/04/2017 - 16:45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이전 수준으로 급락했다. 리비아의 원유생산량 회복과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전일대비 배럴당 2.37달러(-4.96%) 하락한 45.4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는 전일대비 배럴당 2.40달러(-4.73%)하락한 48.39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가 나란히 OPEC이 원유생산량 감축에 합의한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이날 리비아의 양대 리더들은 정치적 경제적 위기를 끝내기로 합의했다. 리비아의 최대 유전지역은 무장 세력 간 충돌로 인해 종종 폐쇄 됐었다. 이번 합의로 정국이 안정될 경우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전날 발표한 미국의 주간원유재고량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감소한 것도 OPEC과 다른 산유국들의 감산합의 이행이 글로벌 원유재고량 증가를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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