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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에 3.6% 급락

FX분석팀 on 09/01/2016 - 09:11

현지시간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65달러(3.56%) 급락한 배럴당 44.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1.33달러(2.75%) 내린 배럴당 4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WTI와 브랜트유는 8월에만 각각 약 11%와 8% 급등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정유회사들이 생산을 줄인 반면 원유 수입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S&P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보다 60만배럴 많은 수준이며 전날 전미석유협회(API) 예상치 94만2000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반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인도 지역인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110만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70만배럴 감소, 시장 예상치 120만배럴 감소에 못 미쳤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50만배럴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15만7000배럴 감소였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하루 평균 6만4000배럴 감소한 반면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25만4000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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