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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제유가, 감산 회의론 확산에 1.6% 급락.. ‘3주 최저’

FX분석팀 on 10/27/2016 - 08:54

현지시간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78달러(1.6%) 하락한 배럴당 49.18달러를 기록했다. 한 때 2% 넘게 급락하며 49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90달러(1.77%) 내린 배럴당 49.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OPEC 감산 합의에 대한 회의론이 지속되면서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라크가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이유로 감산 제외를 요청했고 이란과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도 감산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일부 OPEC 회원국들은 내년 산유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감산 회의론을 확산시켰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감산에 합의했고 국가별 감축 규모는 오는 11월30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회동에서 합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깨고 감소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지난주(~10월21일)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55만3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70만배럴 증가는 물론 전날 미국석유협회(API)가 발표한 480만배럴 증가와는 정반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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