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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증가+부정적 전망에 2.5% 하락

FX분석팀 on 04/26/2016 - 08:14

현지시간 25일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월가의 부정적인 전망에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09달러(2.5%) 하락한 배럴당 42.6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57달러(1.26%) 하락한 44.5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국 원유 수입 창구인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지난주 원유 재고는 155만배럴 증가했다.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지난 3월 6700만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 가량 감소했다.

모건 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제상황과 무관한 유가 상승이 여러 달 지속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상승 요인이 사라질 수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경기 부진은 유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클레이즈 역시 현재 유가가 지속되거나 더 상승한다는 확신이 없다며 재고 수준이 높은 상태에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산유량 확대, 비OPEC 회원국의 원유 수출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어 앞으로 몇 달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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