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금값, 자넷 옐런 통화정책 관련 제외로 상승

25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 달러화의 가치가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정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4.30달러(0.33%) 상승한 온스당 1,296.30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과 관련해 긴축적인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이나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해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

곧 예정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연설에서는 통화완화정책의 종료 시기와 방법에 대한 열쇠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대비 0.78% 하락한 92.475를 기록 중이다.

은 가격은 전일대비 0.52% 상승한 17.14달러를 기록, 구리는 전일대비 0.08% 상승한 305.90달러를 기록, 백금은 전일대비 0.41% 하락한 975.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