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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 국채가격, 저가매수에 보합

FX분석팀 on 12/21/2016 - 16:31

2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은 저가매수세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8bp 내려간 1.2%에 움직였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bp 하락한 연 2.5%에 거래됐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2bp 낮아진 3.12%를 나타냈다.

이자율 전략가들은 10년물 수익률이 3%까지 오를 것이라는 세력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여건 악화가 채권수익률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세력이 공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재고 감소와 가격 상승,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도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0.7% 늘어난 561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치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54만채를 웃돈 것이다.

11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주택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에 반사 효과로 풀이된다. 11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6.8% 오른 23만4천900달러를 보여 57개월 연속 상승했다. 10월 주택판매는 560만채에서 557만채로 하향 수정됐다. 11월 기존 주택재고는 4.0개월치를 나타내 역사적으로 균형시장으로 평가되는 6개월치를 밑돌고 있다.
30년 만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11월 평균 금리는 3.77%로 10월의 3.47%에서 상승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조기에 등장한 월말 매수세로 오름폭을 소폭 더 늘렸다.
전문가들은 또 다음날 나오는 내구재수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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