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금값, G20회의 이후 불확실성으로 상승
20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 마감했다. 주말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 배격 선언이 나오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금값을 부양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3.70달러(+0.30%) 상승한 온스당 1,233.9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2상승한 상승한 100.41을 기록했다. 앞서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시장과 유럽시장에서 0.3%까지 밀리며 6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으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올해 2차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 이후 다소 힘을 되찾았다.
에반스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확대 정책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는 더 공격적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표현했다. 올해 총 금리인상 횟수가 두 차례로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은 가격은 0.03달러(+0.16%) 상승한 17.44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3.60달러(-1.34%) 하락한 265.55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6.03달러(+0.62%) 상승한 971.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