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금값, 달러 약세에도 하락

2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을 미룰 것이란 판단에 최근 금값이 상승했으나 다시 신중론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50달러(-0.51%%) 하락한 온스당 1,272.9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7월 중 미국의 민간고용이 직전월(6월)보다 17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는 4일에는 지난달 미국 전체 비농업 부문 고용동향을 담은 노동부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이 지역 은행가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에서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연준이 점진적인 긴축 경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92.7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은값은 전일대비 1.16% 하락한 16.57달러를 기록, 구리는 전일대비 0.02% 상승한 288.15달러를 기록, 백금은 전일대비 0.16% 상승한 947.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