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제유가, 수급 정상화 기대에 소폭 상승
19일(현지시간) 국제 원유 시장의 과잉 공급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전망에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3달러(+0.65%) 상승한 배럴당 51.41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Brent Crude)는 0.27달러(+0.50%) 상승한 배럴당 54.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1월13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3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34만2000배럴 감소였다. 전날 정규거래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석유협회(API) 집계에서는 재고가 504만배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휘발유 재고는 600만배럴 늘었다. 예상치 200만배럴보다 증가폭이 3배 컸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100만배럴 감소했다. 예상치는 16만2000배럴 증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