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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제유가, 미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로 혼조

FX분석팀 on 12/19/2016 - 17:06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는 지난 거래일보다 0.01달러(△0.02%) 상승한 배럴당 51.9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는 전 거래일대비 0.38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54.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효과에 제재 할 수 있다는 관측의 영향이 컸다.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늘어나 감산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전망은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지연과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피살 소식은 유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미국에서는 지속적으로 원유 채굴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2건 증가한 51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말 이후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94건 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850만배럴 수준에서 현재 880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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