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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제유가, 올해 첫 40달러 돌파.. 3개월 반 최고

FX분석팀 on 03/18/2016 - 08:30

현지시간 17일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달러 급락이 맞물리며 3개월 반 만에 40달러선을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5달러(4.5%) 급등한 배럴당 40.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11달러(2.75%) 오른 41.4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급등한 것은 각종 호재가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15개 산유국은 다음달 17일 카타르에 모여 산유량 동결 확산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재고량도 130만배럴 증가하는데 그쳤고 휘발유 재고는 70만배럴 감소했다.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달러 역시 1% 급락하며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패트로매트릭스의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여러 호재로 지지를 받고 있고 달러 역시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시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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