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美 국채수익률, 혼조 속 상승

미국 국채수익률이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2년물의 국채수익률은 하락했지만 10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상승했다.

금리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0.8bp 하락한 1.257%를 나타냈다.
벤치마크인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0.4bp(1bp=0.01%) 상승한 2.586%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6bp 상승한 3.173%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건축허가건수는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지난달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보다 18.7% 감소한 109만건을 기록했다. 예상치인 123만건을 크게 밑돌고 10월 수정치 기록인 134만건도 하회한다. 향후 주택 경기를 예고하는 건축허가건수도 전월보다 4.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