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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제유가, 달러강세,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

FX분석팀 on 11/14/2016 - 16:04

1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달러 강세와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12월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9달러(0.21%) 상승한 43.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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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ieter Spannknebel / Gettyimages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Brent Crude)는 0.22달러(0.49%) 내린 44.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달러 가치가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원인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1 (1.01%) 오른 100.05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0월 산유량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내년에도 공급 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악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제대로 지켜지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은 호재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은 12월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이 하루 평균 2만 배럴 감소한 449만80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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