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금값, 달러약세로 상승

12일(현지시간)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가 시장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90달러(+0.32%) 상승한 1,228.10달러를 기록했다.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전망치 0.6%를 하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3% 증가하며 시장전망치 0.5%를 하회했다. 자동차와 에너지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3% 늘면서 시장전망치인 0.4%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대비 0.2%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달 0.3% 하락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년대비로는 2.2% 상승하면서 시장전망치 2.3%를 살짝 하회했다.

이날 은값은 전일대비 0.16달러(+0.98%) 상승한 16.43달러를 기록했다. 구리는 전일대비 1.70달러(0.68%) 상승한 252.5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전일대비 0.97달러(+0.11%) 상승한 919.37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42% 하락한 99.0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