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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유가, 강달러+미 산유량 증가 우려에 3% 급락

FX분석팀 on 06/13/2016 - 08:29

현지시간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49달러(3%) 급락한 배럴당 49.07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주 전체로는 0.9% 상승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1.43달러(2.8%) 내린 50.5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 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전주대비 3건 늘어나며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웠다. 미국 셰일 업체들이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다시 생산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된 때문이다. 올 들어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매주 평균 10건씩 감소했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3% 상승한 94.57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유업체들의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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