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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제유가, 감산 합의 의구심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1/10/2017 - 15:55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달러 강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로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1달러(-2.14%) 하락한 50.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Brent Crude) 역시 배럴당 1.25달러(-2.28%) 하락한 5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을 OPEC 감산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커짐에 발생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OPEC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2월까지 바스라항을 통한 원유 수출을 사상 최고치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생산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EIA는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 전망을 전년대비 하루 11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 전망치는 하루 8만배럴 감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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