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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제금값, 미국 정부 셧다운 모면으로 하락

FX분석팀 on 05/01/2017 - 17:25

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여야가 예산안에 합의해 정부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을 피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역시 금값을 압박했다. 다만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들은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중인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10.90달러(-0.86%) 하락한 온스당 1,257.4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은 의회 예산안 교섭대표단을 통해 오는 9월30일까지 운용할 2017 회계연도 나머지 예산안에 합의했다. 상·하원 의회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감세와 규제 완화에 힘입어 2년 뒤 3%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미국의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지난달 0.1% 내렸다. 2001년 9월 이후 첫 하락이다. 지난 3월 중 미국의 소비지출이 2개월 연속 제자리걸음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마킷의 4월 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지난 4월 제조업지수는 모두 둔화했다. 3월 중 건설지출도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07% 하락한 98.9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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