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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무장관, 코로나19로 쓰나미급 경제 충격 직면

FX분석팀 on 02/18/2020 - 08:54

17일(현지시간)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 재정부 블로그에 홍콩이 반정부 시위에 이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내년 회계연도 예산적자가 사상 최대에 달할 수 있다며, 홍콩 경제가 코로나19으로 ‘쓰나미급’ 충격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찬 장관은 소매, 식품, 관광까지 홍콩 경제를 구성하는 주요 산업 전반에 이번 전염병의 여파가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 경제 여파에 대해 신중론을 견지한다면서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실업률이 가파르게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찬 장관은 이 같은 경기흐름에 대응하며 경제를 지지하기 위한 조치들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지난 10년 동안 경상지출이 계속해서 크게 늘었고 홍콩 경제는 세수 감소 등으로 계속해서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따라서 예산 적자는 상당 기간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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