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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2018년 10% 하락.. G10 통화 중 최대 낙 폭

FX분석팀 on 01/02/2019 - 07:42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2018년 G10 통화 중에서 호주달러화(AUD)가 미 달러화에 10%가량 하락했다며, 이는 G10 통화 중 가장 크게 하락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상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호주달러화는 대중 수출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중국의 경제 성장률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통화다. 따라서 호주달러화의 약세는 미-중 무역 전쟁의 타격과 글로벌 성장 둔화의 영향을 직접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건설 및 인프라 부문에 활용되는 철광석 수출이 중국의 경기 둔화로 줄어들고, 미-중 무역 전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호주달러화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미 달러는 안전자산의 지위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네 차례 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2018년 한 해 동안 4.5%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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