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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FOMC 대체로 전망에 부합.. 내년 금리인상 1~2회 전망 유지

FX분석팀 on 12/20/2018 - 08:16

1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대체로 전망치와 부합했다며, 내년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1~2회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두 차례로 제시해 기존 세 차례 전망에서 하향 조정했다. 내년 말 금리 중간값은 2.9%로 예상됐다. 또한, 2020년에는 금리가 한 번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고, 2020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1%로 제시됐다.

동시에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1.9%로 하향 조정돼 더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넘지 않게 됐다.

핌코는 이에 대해 미묘하지만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라며, 최근 금융여건이 타이트해지면서 미국 경제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번 FOMC의 수정 결과는 대체로 자신들의 예상과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9월 연준이 경제전망보고서(SEP)를 발표한 이후 금융여건이 빡빡해지면서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0.4%포인트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회의에서 FOMC는 내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3%로 수정했다.

핌코는 다만 GDP 전망치와 점도표가 수정됐지만, 대부분의 FOMC 위원은 실질 GDP 성장률이 여전히 추세선을 상회하는 만큼 실업률이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이들은 이 때문에 통화정책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핌코는 또 내년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해선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핌코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내년 3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하반기에 올리자는 주장이 나올 수 있지만, 이 같은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핌코는 향후 경제지표가 실질적으로 경제 전망을 바꿀 정도가 되지 않는 이상 연준이 현재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며, 재정 부양 효과가 줄고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의 역풍이 커지면 미국도 압박을 받게 되는 만큼 우리는 내년에 기준금리가 1~2회 인상된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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