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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페소, 달러 강세로 11여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

FX분석팀 on 05/21/2018 - 08:34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 필리핀 페소화가 달러 강세 여파로 11여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타격을 입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날 달러-필리핀 페소 환율은 52.33페소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5일 기록한 2006년 7월 말 이후 최저치인 달러당 52.70페소에 근접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페소화는 달러화에 4.6% 하락했다. 이는 신흥국 통화 중에서 6번째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터키 리라화, 브라질 헤알화, 러시아 루블화, 인도 루피화 등 신흥국 통화가 전방위로 타격을 받는 가운데, 필리핀 페소화도 무역적자 확대 등으로 재정악화가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에 타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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