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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OPEC+ 공급량 조정.. 유가 변동성 줄일 것

FX분석팀 on 11/10/2020 - 08:04

9일(현지시간)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재 유럽 경제 재봉쇄가 국제유가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OPEC)및 연대체인 OPEC+의 공급량 조정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만약 봉쇄 조치가 2021년까지 길어지고 추가적인 제한이 미국이나 다른 지역까지 이어진다면 세계 원유 시장 수요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OPEC의 공급양 조정은 수요 영향으로 인한 변동성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현재 봉쇄 상황에서 원유 수요는 지난 4~5월보다 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우리의 원유 가격 전망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면서 9~10월에 원유 소비는 팬데믹 전보다 5% 적은 수준이었는데 이는 4월 20% 적은것보다는 드라마틱한 개선이었다고 말했다.

피치는 만약 유럽 지역의 봉쇄가 길어진다고 해도 이는 유럽이 세계 원유 소비의 15%밖에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유가에 엄청난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봉쇄는 이전 봉쇄보다는 덜 엄격하기 때문에 자동차 연료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치는 다만 봉쇄와 감염자수 증가 콤비네이션은 2021년을 넘어서까지 완전한 수요 회복을 어렵게한다면서 OPEC+가 지난 4월에 합의한 협상에 따르면 회원국은 2021년 1월까지 생산량을 하루 200만배럴 늘리도록 되어있는데 우리는 OPEC+가 적어도 감산 기간을 몇 달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이미 감산을 3달이나 그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고려하는 것을 시사했다면서 OPEC+가 계속해서 2021년에 신속하게 공급량 변화를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원유 시장 변동성을 줄일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번 OPEC 회의는 11월30일과 12월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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